당신은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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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7년 3월 4일부터 2017년 8월 27일까지 방영한 MBC의 주말 드라마.
엄정화[4] 와 구혜선, 이루의 동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구혜선이 건강 문제로 중도하차한 후 내용이 집안 싸움 위주로 흘러가면서 양산형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궁중 치정 사극을 방불케 하는 개연성 없는 전개와 각종 범죄 묘사[5] 로 인해 희대의 막장 드라마로 남게 되었다.
2. 기획의도[편집]
3. 등장인물[편집]
3.1. 인물 관계도[편집]
3.2. 주요 인물[편집]
3.2.1. 유지나[편집]
- 배우 : 엄정화
여기 내 인생 망친 사람들이 다 모였네. 동메달, 고냐경. 은메달, 정해당. 금메달... 성경자 여사님, 그리고 그야말로 그랑프리 대상, 박성환 회장님!
시어머니 자리인 성경자 여사의 거센 반대를 뚫고 박성환 일가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시어머니는 물론 아들들 내외에게도 멸시당하며 버티던 중 박 회장네에 드나들던 고나경의 피아노 선생님이 자신이 버린 아들 이경수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으로 생방송 무대를 망치면서 가수로서의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고, 이경수를 GR그룹 후계자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이제라도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겠다며 제 욕심을 채우려 든다. 그러나 이경수가 하필 자신과 껄끄러운 사이인 정해당과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헤어지기를 종용하고, 정해당과 이경수가 스스로 친모임을 밝히면 헤어지겠다며 완강히 거부하자 눈이 뒤집혀 정해당과 대립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정해당을 끌고 같이 죽자며 차도로 뛰어들다 언니를 구하려던 막내 동생 정해수를 희생시키고는 박성환 회장과의 결혼 발표를 강행하는데, 이에 분노한 이경수가 난입해 자신이 유지나의 아들이라며 커밍아웃을 하고 정해당 역시 박성환 일가 입성을 예고하며 공공의 적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결국 고나경이 친 트랩에 걸려 임철우와 불륜을 저질렀는데, 시어머니 성경자 여사가 쓰러진 틈을 타 일을 무마하려고 하고, 박성환 회장에게 경수한테 지분 승계할 것을 재촉했으며, 성경자 여사가 깨어날 기미가 보이자 심부름꾼을 써서 성경자를 청부살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채고 친정 식구들까지 동원해가며 병실을 지킨 정해당에 의해 제지되었고, 성경자 여사가 무사히 깨어나자 임철우와의 키스 장면이 녹화된 비디오를 박성환 회장이 보게 되었고, 결국 이혼당하게 된다. 다만 후계자의 어머니로서 별채에 남게 됐지만, 얼마 가지 않아 청부살해 시도를 들키며 GR그룹 저택에서 쫒겨났다. 연예인 시절의 사치를 못버리고 호텔에서 살다가 이경수에게 끌려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박성환의 의뢰를 받은 조폭들에게 납치되었다.[6] 박성환은 이경수도 납치하려고 하지만 성경자 여사의 도움으로 실패로 돌아갔고, 경수와 성경자 여사의 심부름꾼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이 이후로 모든 욕심을 접고 경수와 함께 시골로 내려가 살고 있다. 이혼의 귀책사유는 본인에게 있었지만 돈 문제로 지저분해지는 것을 싫어한 박성환이 위자료를 두둑히 챙겨주었다고 한다. 마지막회에는 박성환 회장의 프로포즈를 뿌리치고 외국으로 떠난다. 여기서 떠나기 전에 아들 경수와 이별 전 뜨거운 포옹을 한다.
3.2.2. 정해당[편집]
초반 설정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연인인 조성택이 유지나와 얽히면서 희생되고, 뒤이어 이경수와 사랑에 빠지지만 이경수의 생모로 드러난 유지나의 패악으로 막내 여동생 정해수까지 잃게 되면서, 유지나에 대한 감정이 모창 가수로서 원조 가수에 대한 열패감을 넘어 아예 철천지원수로서의 적대감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자신을 사랑하는 박현준에게로 노선 변경을 하고 박성환 일가로의 입성을 시도하는 등 유지나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중이다.
하나같이 정상인이 없는 이 드라마에서 거의 유일한 선역 주요인물이다. 유지나의 살해 위협으로부터 성경자 여사를 지켜냄으로써 유지나가 이혼당하고 쫓겨나는데 일조했다. 박현준과 결혼까지 했고 박현준에 대한 애정도 있으나 아직 이경수에 대한 미련은 다 버리지 못한 것 같다.
3.2.3. 이경수[편집]
- 배우 : 강태오
뒤늦게 생모라고 나타난 유지나에 의해 해당과의 관계가 파탄나게 되자, 계부가 된 박성환 회장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유지나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자신이 유지나의 아들임을 폭로하는 초강수를 두며 흑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후 유지나의 뜻에 따라 마지못해 박성환 일가에 입성하며 막장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예정.
유지나로 인해 마지못해 박성환 아들 노릇을 하며 저택에 남아있었지만, 자신을 앞세워 욕심을 채우려는 유지나와 자신의 양모나 다름없는 최경애의 아들 박현준 사이에서 갈등한다. 박성환 몰락의 열쇠를 두 가지[8] 나 쥐고 있어서 집안 소용돌이의 중심이 된다. 유지나의 패악질에 지쳤는지 유지나가 쫓겨날 때도 말리지 않았고, 월세로 아파트를 얻어 유지나를 데려갔다.
박성환이 유지나를 납치하고 CCTV 영상을 내놓으라며 협박했지만, 도리어 영상을 박현준에게 넘기겠다며 맞섰다. 성경자 여사의 도움으로 갇혀있던 유지나를 구하러 갔는데, 머리를 다쳐 쓰러지면서 유지나를 처음으로 엄마라고 불렀다.
사건이 모두 끝난 뒤에는 시골로 내려가 유지나와 함께 지내다 신학교에 들어가 신부가 되었다.[9]
3.3. 강식이네[편집]
- 정강식(강남길)
정해당의 결혼 이후 성경자의 도움으로 주유소 사장이 되었고, 최종화에서는 사부인인 백미숙과 결혼한다(...)
- 정해진(신다은)
눈치 없고 돈 밝히는 남편과 시누이로 인해 창피해하다가, GR그룹 저택 식사 자리에서 가사도우미 취직과 주유소 얘기가 나오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 정해성(김규선)
- 정해수(정해나)
우연히 유지나와 정해당의 길거리 말다툼을 보고는 말리려다 교통사고에 휘밀려 사망했다.
3.4. 성환이네[편집]
- 박성환(전광렬)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원래 회장이 될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GR그룹은 원래 최경애 아버지의 회사였고, 박성환은 데릴사위에 불과했다. 자신의 노력과 성과에도 장인이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자 회삿돈과 주식을 빼돌려 경영권을 빼앗은 것.
최경애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지나와 결혼하며 집안에 폭풍을 일으킨다.
성경자에 의해 유지나와 임철우의 키스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유지나와 이혼했지만, 박현준을 견제하고 최경애 편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경수를 후계자로 내세우고 후계자 모친의 자격으로 유지나를 별채에 살게 했다. 그러나 유지나의 청부살해 시도를 알게 된 후 경호원을 동원해 유지나를 집에서 내쫓았다.
이후 이경수가 가진 최경애 죽음의 단서를 넘겨받기 위해 유지나를 납치해 감금했지만, 성경자에 의해 유지나가 구출되며 실패했다. 최경애 사망사건의 목격자를 확보한 박현준에게 고발당해 구속되었다. 옥중에서 어머니의 사망을 겪으면서 심경에 변화가 왔고, 누명을 벗을 수 있음에도 박현준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출소 후 박현준과 화해하고 형제에게 지분을 넘겨준다. 은퇴 후 유지나를 찾아가 프러포즈하지만 거절당했다.
- 박현준(정겨운)
사실상 계모임에도 유지나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음을 눈치 채고, 유지나를 자극할 의도로 연예 기획사를 차려 유지나의 모창 가수인 정해당을 스카웃하다가 해당의 가족사를 알게 되자 계속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해당과 경수의 관계를 생각해 짝사랑하던 감정을 접으려는데, 유지나에게 복수하는 데 혈안이 된 해당이 돌연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해온다. 비록 자신을 이용하려는 마음이 더 큰 것을 알지만, 해당에 대한 자신의 마음만은 진심이기에 기꺼이 해당의 부탁을 받아들여, 약혼녀인 윤희를 버리고 집안에 해당을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폭탄 선언을 해버린다.
- 성경자(정혜선)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악행에 따른 책임감을 크게 느끼게 되고 서서히 주변 정리를 하면서 아들에게 사과를 강하게 권유하다가 잠을 자는 도중 세상을 뜨게 되었다.
- 홍윤희(손태영)
아버지(손병호)와 엄마(원종례)가 모인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이 파토날 위기에 처하게 되자, 박현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박현준 일가와 품위 있고 고상하게 절교하기로 함으로써 자신과 자신의 집안에 비교적 좋은 결말을 얻게 되었다.
- 박현성(조성현)
- 고나경(윤아정)
진 주인공동메달
- 최경애(이화영)
1화부터 죽었다. 사인은 자살.
3.5. 미숙이네[편집]
- 백미숙(김보연)
- 연봉수(김형범)
- 연봉선(이재은)
- 연지훈(정현준)
3.6. 특별출연[편집]
- 조성택(재희)
3회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처리된다.
- 임철우(최정원)
4. 여담[편집]
- 극 중에서 이경수에게 어머니 유지나와의 추억의 매개체로 작용하며, 작중에서도 줄곧 피아노로 연주하는 동요는 박홍근 작사, 윤용하 작곡의 '나뭇잎배'(1955)이다. 이 노래가 동요 치고는 멜로디가 차분하고 구슬픈 분위기의 곡인지라 선곡한 듯하다.
- 방영 3주만에 정해당 역을 맡고 있던 구혜선이 아나필락시스에 따른 알레르기성 소화기능 장애로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대타로 장희진이 캐스팅되었고, 구혜선이 배우 활동에서 사실상 은퇴하면서 그녀의 마지막 드라마가 되었다.
- 전광렬과 정혜선은 드라마 허준과 제빵왕 김탁구에서 모자 관계로 나왔었다.
- 윤아정과 정혜선은 드라마 노란복수초에서 할머니와 손녀로 나왔었다.
-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중반부 이후에는 사극과 유사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저택을 궁궐로, 경영권을 왕위로 치환하면 흔하디 흔한 삼류 궁중 사극이 된다. 등장인물의 대사에도 현대 일상어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문어투 표현[10] 이 많이 들어가서 더욱 사극 대사처럼 들린다. 몇몇 장면이나 대사는 시대만 조선시대로 옮기면 그대로 사극이 될 정도이다.
- 경쟁작으로는 아버지가 이상해, 언니는 살아있다!가 있는데, 아버지가 이상해는 방영기간은 동일했으나 시간대가 거의 중첩되지 않아서 실질적인 경쟁작은 언니는 살아있다! 하나다. 시청률 추이는 언니는 살아있다 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앞서 방송됐던 동시간대 드라마들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이 드라마가 끝나고 10시에 방송됐던 도둑놈 도둑님 보다 월등히 앞섰다.
- 엽기 장면에 사용되는 오리지널 BGM 'Ska Ska'가 형독의 인트로 BGM으로 사용되었다. 일명 '빠밤빠 둥가둥가둥가'.
-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던 엄정화는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이 드라마를 촬영하던 시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언급했다.[11] 아예 배우로써의 인생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을만큼 본인에게 있어 결코 좋은 추억은 아니였던듯.
5. 예고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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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전작 불어라 미풍아가 첫방송을 한 날짜와 1주년이 되는 날에 종영했다.[2] 구 이김프로덕션[3] 욕망의 불꽃, 보석비빔밥, 메이퀸,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연출[4] 2009년 KBS2 《결혼 못하는 남자》이후 무려 8년만의 지상파 드라마 출연이었다. 케이블 방송을 포함하면 2014년 tvN 《마녀의 연애》이후 3년만이다.[5] 성관계 비밀 촬영, 청부살인 미수, 납치·감금 등[6] 이경수가 가진 최경애 죽음의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박성환이 유지나를 볼모로 삼은 것이다.[7] 구혜선이 과민성 쇼크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7화부터 장희진이 투입되었다.[8] 최경애가 박현준에게 쓴 편지와 최경애가 남긴 CCTV 영상[9] 중반부에 고나경이 이경수를 두고 "신부님이나 하면 딱 좋겠다"고 도발한 적이 있는데, 어찌보면 복선이었던 셈이다.[10] "동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나?", "같이 가자고 하면, 받아줄 건가?" 등. 혼잣말이 아니라 엄연히 상대방에게 하는 2인칭 대사다.[11] 처음에는 '전작 드라마'라고 두리뭉실하게 표현했으나, 다른 출연진들이 그게 우리들의 블루스냐고 물어보자 "그건 너무 재미있게 찍었고 그 전작이다"라며 문제의 작품이 이 드라마임을 단번에 알 수 있게 대답했다.